'농촌에도 ICT 바람' 쓰러진 벼 면적 드론으로 자동 분석

오종택 2021. 10. 21.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업 현장에서 종자 품질관리와 쓰러진 벼 면적 파악 등에 드론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21일 전북 김제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드론 활용 벼 도복 영상 자동 분석 프로그램'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벼 생육 과정을 검사하기 위해 검사원이 직접 넓은 현장을 확인한 뒤 기록해오던 것을 드론을 활용한 빅데이터 정보로 개발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립종자원, 드론 활용 도복 면적 자동분석 프로그램 개발
드론 촬영 후 자동판독 거쳐 검사 평가…업무효율 증대

[세종=뉴시스] 드론을 활용한 도복 자동분석 현장 시연회 모습. (사진=국립종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업 현장에서 종자 품질관리와 쓰러진 벼 면적 파악 등에 드론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21일 전북 김제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드론 활용 벼 도복 영상 자동 분석 프로그램'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시연회는 벼가 쓰러져 있는 논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촬영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자동 판독 프로그램으로 분석, 도복 면적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국립종자원은 벼 생육 과정을 검사하기 위해 검사원이 직접 넓은 현장을 확인한 뒤 기록해오던 것을 드론을 활용한 빅데이터 정보로 개발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태풍 등 자연 현상으로 도복 등이 발생한 논을 드론으로 촬영한 2만여장의 사진을 수집·분석해 개발한 것으로 도복 면적 판독이 가능하다.

국립종자원은 벼 쓰러짐 외에도 벼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키다리병이 발생하는 빈도 역시 자동 판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완성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키다리병 검사업무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뉴시스] 드론으로 벼가 쓰러진 논을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레이블링한 모습. (자료=국립종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신품종 심사에도 식물체의 크기, 길이 등을 측정하기 위한 자동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에 활용 중이며, 색체를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종자 관련 업무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화하기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