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7%대 후반까지 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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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1일 전세자금 대출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늘어날 경우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이 7% 후반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6%대로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120조원을 총량 목표로 정한 것 같다. 지금 9월말까지 95조원이 증가했고, 당초 목표로 보면 25조원 정도 남아있는데 남은 10~12월까지 가능할것 같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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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류병화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1일 전세자금 대출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늘어날 경우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이 7% 후반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6%대로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120조원을 총량 목표로 정한 것 같다. 지금 9월말까지 95조원이 증가했고, 당초 목표로 보면 25조원 정도 남아있는데 남은 10~12월까지 가능할것 같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고 위원장은 "10~12월에 10조원 이내로 늘어야 6.9%(를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번에 전세대출을 총량규제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전세대출이 만약 2조5000억원씩 늘어나는 속도가 이어지면 7%대 후반까지도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전세대출, 집단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가계부채 관리 노력을 굉장히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강화된 관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냔 질의에는 "오는 26일 발표할 대책에 내년 총량관리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간다"며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은 내년 경제성장률 등을 고려해서 정하려고 막바지 협의 주이며, 지금 상황으로 봐선 강화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세자금 대출이 하나의 갭투자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주택과 전세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단 지적과 관련, 고 위원장은 "전체 다 그렇진 않겠지만부추긴단 지적이 있을 순 있다"며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결의해 전세 보증금 증액분에 대해서만 (대출을)하자는 것도 실수요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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