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무한도전' 출연 후 본격 예능 도전, 처음으로 따뜻한 시선 느껴"(찐경규)

이하나 2021. 10. 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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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예능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예능을 해봐야겠다고 본격적으로 결심한 계기를 묻자 서장훈은 "당시에는 은퇴했다고 나한테 막 섭외가 오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무릎팍 도사' 없어지기 전에 나갔다. 지금 봐도 말을 잘했는데 마지막 전 회차였다. '무릎팍 도사' 제작진이 '사남일녀'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섭외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한동안 자신이 '예능인', '방송인'으로 불리는 것을 꺼려했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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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예능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10월 20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취중찐담 with 서장훈’ 편이 공개 됐다.

영상에서 햇수로 9년째 예능을 하고 있다고 밝힌 서장훈은 “대충 세어 봐도 프로그램만 50개 정도다. 이것저것 다 해본 결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건 내가 앉아서 터는 거다. 야외서 몇 번 했는데 성적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농구가 실내에서 하지 않나. 뚜껑 없는데 나가니까 네가 적응을 못하는 거다”라고 이유를 추측했다.

예능을 해봐야겠다고 본격적으로 결심한 계기를 묻자 서장훈은 “당시에는 은퇴했다고 나한테 막 섭외가 오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무릎팍 도사’ 없어지기 전에 나갔다. 지금 봐도 말을 잘했는데 마지막 전 회차였다. ‘무릎팍 도사’ 제작진이 ‘사남일녀’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섭외했다”고 말했다.

당시 프로그램의 저조한 성적에 6개월 간 섭외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했다는 서장훈은 “느닷없이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형이 전화가 왔다. ‘유혹의 거인’을 찍었는데 반응이 빵 터졌다”라며 “그 후로 밖을 나가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그 전과 시선이 너무 달라진 거다. 그 전에는 서장훈이라는 사람을 알아도 사납고 덩치 큰 선수라고 봤다면 그 다음부터는 눈빛이 부드러워지는 걸 느꼈다. 생전 느껴보지 못한 따뜻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한동안 자신이 ‘예능인’, ‘방송인’으로 불리는 것을 꺼려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2~30년을 노력해도 프로그램을 못 나오는 분들이 많은데 평생 농구하다가 갑자기 나와서 나는 연예인이고 예능인이라고 말하는게 조심스러웠다”고 해명했다.

이경규는 “그건 내가 충분히 이해한다. 내가 강호동을 밀어서 코미디언을 만들었다. 회식에 강호동이 오니까 얼마나 어색하겠나. 내가 끝까지 ‘넌 코미디언이다’라고 가지 말라고 했다”라면서 “내가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거다”라고 자랑을 했다.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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