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3Q 영업익 337억원..中 위축에 47% 감소

우경희 기자 2021. 10. 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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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기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그룹 편입 후 처음 이뤄진 3분기 실적발표에서 337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기계 사업(Heavy)은 매출액이 7577억원으로 전년비 1.3% 성장했으나 중국시장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원자재 가격 인상이 손익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은 65.4% 줄어든 22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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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기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그룹 편입 후 처음 이뤄진 3분기 실적발표에서 337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분기 매출액은 9719억원으로 6% 늘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지만, 중국 시장 실적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기계 사업(Heavy)은 매출액이 7577억원으로 전년비 1.3% 성장했으나 중국시장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원자재 가격 인상이 손익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은 65.4% 줄어든 225억원에 그쳤다.

엔진 사업부문은 건설장비 수요 급증과 발전기, 소재, 부품 등 판매 라인업 다양화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5.9% 늘어난 2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건설기계 사업의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중국시장은 하락했지만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과 북미 및 유럽시장 등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한국 및 신흥시장의 경우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정부 주도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4.2% 늘었다. 북미 및 유럽시장도 영업망 확대와 각국 경기 부양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4.9% 늘었다.

영국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기관인 오프하이웨이리서치(Off-Highway Research)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신흥시장은 2025년까지 17% 성장할 전망이다. 북미지역도 18% 성장이 예측되는 등 이번 분기 해당지역 매출 상승이 향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시장 다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건설기계 사업 전체 매출 중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분기 56%에서 2021년 2분기 30%, 이번 분기 16%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반면 신흥시장 매출은 2020년 2분기 24%에서 이번 분기 49%, 북미 및 유럽시장은 2020년 2분기 19%에서 이번 분기 35%로 점차 커지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백신 접종 가속화에 따른 각국 경기 부양책이 본격화 될 것을 고려했을 때, 다음 분기부터는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시장의 경우 수익성 높은 대형 라인업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며, 신흥시장의 경우 영업망 확대를 통한 현지 밀착 영업으로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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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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