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독극물 생수병' 사건..독성물질은 '아지드화나트륨' 추정

이대욱 기자 2021. 10.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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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 직원 2명이 생수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사건과 관련해, 생수에 섞인 독극물질은 '아지드화나트륨' 성분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건에 앞서 지난 10일에도 이 회사의 다른 직원이 탄산음료를 먹고 쓰러졌는데, 이 탄산음료에서 '아지드화나트륨'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무단결근한 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회사 직원을 용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데, 이 직원의 집에서도 '아지드화나트륨'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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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 직원 2명이 생수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사건과 관련해, 생수에 섞인 독극물질은 '아지드화나트륨' 성분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건에 앞서 지난 10일에도 이 회사의 다른 직원이 탄산음료를 먹고 쓰러졌는데, 이 탄산음료에서 '아지드화나트륨'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회사 측은 탄산음료에 든 성분을 자체적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무단결근한 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회사 직원을 용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데, 이 직원의 집에서도 '아지드화나트륨'이 발견됐습니다.

'아지드화나트륨'은 주로 농업용 살충제나 살균제 원료로 쓰이는데, 물에 잘 녹고 특별한 색깔을 띄지 않는 특성을 지녔습니다.

경찰은 쓰러진 두 직원이 마신 생수에 대해서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이대욱 기자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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