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7%대 후반까지 갈 수도"

박기호 기자,민선희 기자,서상혁 기자 2021. 10.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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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7%대 후반까지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 출석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인 6%가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10~12월에 10조원 이내로 가계대출이 증가해야 (6.9% 관리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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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월에 10조원 이내로 증가해야 6.9% 관리 가능"
"가계부채 대책에 내년도 총량관리 계획도 포함"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1.10.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민선희 기자,서상혁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7%대 후반까지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 출석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인 6%가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10~12월에 10조원 이내로 가계대출이 증가해야 (6.9% 관리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 총량관리에서 (4분기) 전세대출은 제외했는데 (매월) 전세대출이 2조5000억원씩 늘어난다고 한다면 7%대 후반까지도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7% 증가도 용인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전셋집단대출을 중단하지 않도록 가계부채 관리 노력을 굉장히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고 위원장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기조로 가느냐’는 질의에는 “26일 발표하는 가계부채 대책에는 내년도 총량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들어간다”며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율은 내년 경상성장률 등을 고려해 정하려고 막바지 협의 중인 단계로 지금 상황으로는 강화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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