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겨울·거리두기 완화·접종자 항체저하" 재확산 요인 우려
우형준 기자 2021. 10. 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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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감소하지만, 방역당국은 '재확산' 위험이 있다며 계속해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요인으로 겨울철 진입, 단계적 일상회복 전 성급한 거리두기 완화, 접종 완료자의 항체저하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권 본부장은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동절기는 코로나19 발생에 유리하고,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같이 유행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에 앞서 성급하게 거리두기 의식이 느슨해지거나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많을 경우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을 이미 완료한 사람들의 항체 수준이 일찍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권 본부장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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