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어떤 역할도 맡겠다 한 적 없다..양측 참모 '협의' 말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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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측은 21일,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역할이라고 맡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최측근으로 이낙연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던 정운현 단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 점심시간에 이재명 지사와 통화를 했다"며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첫 통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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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측은 21일,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역할이라고 맡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최측근으로 이낙연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던 정운현 단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 점심시간에 이재명 지사와 통화를 했다"며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첫 통화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정 단장은 "이재명 후보와의 통화에서 '어떤 역할도 맡겠다'고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통화에서) 이 후보 측의 정성호 의원과 우리 측 박광온 의원이 협의케 하자는 것이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정성호 의원은 이 후보와 3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최측근으로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지냈다.
박광온 의원은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실무진을 총지휘했다.
정 의원과 박 의원은 조만간 만나 양캠프간 화합적 결합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그 이후 이낙연 전 대표가 움직일 방향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 등 여권 핵심은 대선을 위해 이낙연 전 대표가 꼭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삼고초려를 다해 손을 잡도록 노력해 줄 것을 여러차례 건의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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