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어떤 역할도 맡겠다 한 적 없다..양측 참모 '협의' 말했을 뿐"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0.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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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측은 21일,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역할이라고 맡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최측근으로 이낙연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던 정운현 단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 점심시간에 이재명 지사와 통화를 했다"며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첫 통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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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뒤 이낙연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측은 21일,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역할이라고 맡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최측근으로 이낙연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던 정운현 단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 점심시간에 이재명 지사와 통화를 했다"며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첫 통화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정 단장은 "이재명 후보와의 통화에서 '어떤 역할도 맡겠다'고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통화에서) 이 후보 측의 정성호 의원과 우리 측 박광온 의원이 협의케 하자는 것이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정성호 의원은 이 후보와 3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최측근으로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지냈다.

박광온 의원은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실무진을 총지휘했다.

정 의원과 박 의원은 조만간 만나 양캠프간 화합적 결합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그 이후 이낙연 전 대표가 움직일 방향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 등 여권 핵심은 대선을 위해 이낙연 전 대표가 꼭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삼고초려를 다해 손을 잡도록 노력해 줄 것을 여러차례 건의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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