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의 수소 승부수..롯데케미칼, 실탄 '장전'

김성은 기자 2021. 10.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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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수소 투자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

선진 수소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국내외를 무대로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수소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관련 산업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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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수소 투자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 선진 수소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국내외를 무대로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Clean H2 Infrastructure Fund)에 1억유로(약 14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발족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의장사인 에어리퀴드사와 회원사인 토탈 공동 주도로 만들어진 글로벌 수소 투자 펀드다.

펀드 규모는 약 15억유로(2조원)으로 전세계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 및 수소 차량 등 활용과 신재생 에너지를 연계한 수소 생산 등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함이 목적이다.

유럽과 미국이 주축이 된 최대 규모 글로벌 수소 펀드에 아시아 화학사로서 설립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은 롯데케미칼이 유일하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수소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관련 산업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분위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 그룹 계열사들의 수소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환경, 사회에 기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토대로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에브리 스텝 포 H2'를 발표 △청정 수소 생산 △수소 활용 사업 △수소 사업 기술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도 구축하면서 계획을 점차 구체화시키는 중이다.

우선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은 부생 수소를 활용해 새로운 고압 수소 출하센터와 수소 충전소 구축에 공동 투자하고,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모빌리티 시장 개발을 확대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강소 기업인 에어레인과는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CCU(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설비를 여수 1공장에 설치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과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 및 환경영향물질 저감,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 그린수소 사업 및 기술 라이센싱의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가스와는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통해 기체수소 충전소 건설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액화 수소 공급 등 수소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모델의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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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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