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두환 옹호' 발언에 민주당 울산시당 "저렴한 역사 인식"

이윤기 기자 입력 2021. 10. 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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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저렴한 역사 인식과 무식한 발언의 연속"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당 안팎에서 사과 요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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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반란 수괴 전두환 찬양, 철권통치 주장하는 발언" 사퇴 촉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을 방문해 간담회에 앞서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저렴한 역사 인식과 무식한 발언의 연속"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당 안팎에서 사과 요구를 받아왔다.

이에 울산시당 김시현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전두환씨는 군사 반란의 수괴로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총칼을 앞세워 인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했다. 그런 고통을 안은 채 해마다 5월 18일이 되면 광주는 그의 유가족들이 한날 제사를 지낸다"며 "윤 후보는 그런 유가족과 피해자의 가슴에 대못을 다시 한번 박았다. 더는 못을 넣을 수 없을 만큼 평생을 눈물로 살아가는 국민을 대상으로 틈을 비집고 못을 쳤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후보의 '국가 지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발언을 통해 국정운영 인식을 보여줬다"며 "전두환씨를 찬양하며 받들어야 하는 철권통치를 주장하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전과는 비교하기 어려우나 이번 망언이 그렇게 새롭지는 않다.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 부마항쟁과 6월 민주 항쟁, 부정식품, 주 120시간 노동, 건강한 페미니즘, 손발 노동, 주택청약통장 등 저렴한 역사 인식과 무식한 발언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윤 후보의 역사 인식과 국정운영 인식을 봤을 때 국민은 윤 후보에게 국정을 맡길 수 없다"며 "윤 후보는 즉각 백배사죄하고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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