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패하면 탈락' LAD, 터너 부상+선발 없다..WS 2연패 꿈이 사라진다

길준영 2021. 10. 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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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4차전에서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애틀랜타를 상대했던 다저스는 당시에도 2연패 후 1승 1패를 기록해 1승 3패 위기에 몰렸지만 내리 3승을 따내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5로 지고 있는 7회 무사 1 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병살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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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가 4차전에서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몰리면서 한 경기만 더 내주면 탈락할 위기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애틀랜타를 상대했던 다저스는 당시에도 2연패 후 1승 1패를 기록해 1승 3패 위기에 몰렸지만 내리 3승을 따내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같은 기적을 바라고 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다저스는 2-5로 지고 있는 7회 무사 1 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병살타를 쳤다. 문제는 터너가 1루로 전력질주를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이다.

터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0경기 타율 1할1푼8리(3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OPS .416으로 부진하지만 언제든지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거포타자다. 더구나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를 구해낸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기도 하다. 터너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맥스 먼시까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에서 타선의 무게감이 확 줄어들게 된다.

선발진 역시 특별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당장 5차전에 나설 선발투수가 없다. 불펜 데이로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한다.

맥스 슈어저와 훌리오 유리아스는 구원투수로 기용하는 전략 때문에 피로도가 상당히 쌓였다. 2차전 선발투수 나섰던 슈어저와 이날 선발등판한 유리아스를 5차전에 투입하는 것은 무리다. 만약 슈어저가 5차전에 나선다면 사흘 휴식 후 등판이 된다. 지난 2차전이 끝나고 슈어저는 "경기 전부터 몸이 무거웠다"고 피로를 호소했다. 

3차전 선발투수로 던진 워커 뷸러의 하루 휴식 후 투입은 불가능하다. 토니 곤솔린이 선발투수 경험이 있지만 이날 8회 구원등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곤솔린에게 긴 이닝을 맡기지 않고 있다. 

절체절명 위기에 몰린 다저스는 지난해와 같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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