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내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준비 해외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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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준비를 위해 해외 도시 순방에 나선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내년 UCLG 총회 업무협약 체결 등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2박 14일 일정으로 유럽·아프리카 4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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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준비를 위해 해외 도시 순방에 나선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내년 UCLG 총회 업무협약 체결 등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2박 14일 일정으로 유럽·아프리카 4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한다.
UCLG 사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대전 총회에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게 주요 일정이다.
이 기간 트램 운영 상황 견학, 도시재생 시찰 등 일정도 소화한다.
허 시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UCLG 세계사무국에서 에밀리아 사이스 사무총장과 만나 UCLG 주제·프로그램, 회원도시 참가 홍보, UCLG 총회 개최 비용 등 재정 부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 도시 간 교류·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한에 구성된 조선도시연맹을 초청하는 서한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내년 UCLG 총회는 10월 3∼7일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에서 140여 회원국 도시 단체장들과 유엔, 유네스코, 유엔개발계획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전에서는 1993년 엑스포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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