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1.3조 전년比 11.3%↑.."은행·보험 호조"

송상현 기자 입력 2021. 10.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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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10% 넘게 늘었다.

KB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97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666억원)에 비해 11.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777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4% 늘었다.

KB손해보험 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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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마진·순수수료이익 안정적인 증가
대출 성장속 은행 순익 7777억원 전년비 22.4%↑
KB금융 서울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제공 = KB금융지주)© 뉴스1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KB금융그룹의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10% 넘게 늘었다. 은행·보험·카드 등 주요 계열사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KB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97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666억원)에 비해 11.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순이자이익 및 순수수료이익의 안정적 증가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의 영향이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85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0%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15.5% 늘어난 9113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7722억원으로 전년동기(2조8779억원) 대비 31.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수익창출 기반을 확대했고, 인수합병(M&A) 등 포트폴리오 강화 노력에 힘입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KB금융의 9월말 기준 총자산은 650조5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9조9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83%, 1.5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2bp(1bp=0.01%p), 1bp 개선됐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777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4% 늘었다. 안정적인 대출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신탁이익 및 IB(투자은행)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수수료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12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5.5%, 전분기 말 대비 3.4% 각각 성장했다.

KB손해보험 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6.5%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중심의 전반적인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손익이 확대됐고, 투자펀드 배당이익 증가 등 투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푸르덴셀생명의 순이익은 632억원으로 469.4% 증가했다. 저축성 상품 판매비중 확대로 인한 신계약비 감소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KB국민카드 순이익은 1213억원으로 32.7%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개선됐고, 카드이용금액이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KB증권의 순이익은 168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5% 감소했다. 주식거래대금 감소세가 이어지며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소폭 촉소된 영향이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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