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임수정 "이도현 특별함 알아보는 수학 교사 役..감성 안길 것"

2021. 10.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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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임수정이 '멜랑꼴리아'에서 낭만 교사 지윤수 역할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케이블채널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매 작품 캐릭터에 맞는 연기 색채를 덧입히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켜온 임수정이 선택한 지윤수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터. 임수정은 "대본을 읽는 내내 드라마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었다. 심장이 두근두근 떨리고 설레고 마음 아팠고 그래서 '이 작품은 꼭 참여하고 싶다, 지윤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느꼈다"라는 말로 캐릭터에 운명적으로 이끌렸던 순간을 밝혔다.

정해진 공식과 그에 맞는 답을 찾아야만 한다는 수학의 고정관념을 완벽히 깨버리는 교사 지윤수는 입시계에선 반항아 같은 존재인 상황. 임수정 역시 "지윤수는 치열한 입시 경쟁 사회에서 보기 어려운 귀한 캐릭터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여기에 "무엇보다 개인의 트라우마로 빛을 잃어가고 있는 백승유(이도현)의 특별함을 누구보다도 먼저 알아보고 모두가 등을 돌렸을 때 그의 남다른 능력을 되살리기 위해 자신만의 신념으로 고집스럽게 노력하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이 아주 조금 나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윤수의 특별한 눈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임수정은 "수학은 지윤수와 백승유 두 사람의 교감에 중요한 요소라 촬영 현장에서도 수학 교수님께 자문을 하며 공부하고 있다"라고 밝혀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멜랑꼴리아'는 2021년 가을, 겨울에 잊지 못할 감성을 안겨줄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멜랑꼴리아' 첫 회는 오는 11월 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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