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처럼 LFP배터리로 변경..K배터리 '긴장'

김기호 기자 2021. 10. 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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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3', 삼원계 배터리에 편중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주력 차량 배터리를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바꾸고 있다고 미 CNBC 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국내 배터리 '빅3'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등 삼원계 배터리에 '올인'한 상황에서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테슬라의 결정이 국내 배터리 업계에 미치는 여파가 주목됩니다.

테슬라는 공개한 3분기 투자 설명자료에서 표준 범위의 주행거리를 가진 모델에 사용하는 배터리를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서 LFP 배터리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장거리 주행 모델에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삼원계 배터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CATL이 생산한 LFP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3 세단과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만들어 중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에 판매해왔습니다.

지난해 9월 미국 내 모델3 구매 예약자들에게 NCA 배터리가 아닌 LFP 배터리 탑재 모델에 대한 구매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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