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포스코인터 손잡고 해외 영토 넓힌다

박형윤 기자 입력 2021. 10. 21. 16:00 수정 2021. 10.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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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몽골에 진출해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서는 등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맛본 CU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BGF리테일과의 협업을 결정한 것은 해외 시장에서 CU의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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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조사·인프라 구축 등 업무협약
이건준(오른쪽)BGF리테일 사장과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21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타워에서 '해외 리테일 사업 공동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BGF리테일
[서울경제]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몽골에 진출해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서는 등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맛본 CU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BGF리테일은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리테일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과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CU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현지 시장조사 및 파트너 발굴, 해상?내륙 운송과 해외 판매, 해외 시장 타겟 상품 연구 등 입지, 물류 등 인프라 구축 등에서 도움을 받게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BGF리테일과의 협업을 결정한 것은 해외 시장에서 CU의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뗐고 올해 4월에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오픈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BGF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식량, 자원개발 등 전략사업 외 푸드테크, 친환경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80여 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파트너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준 BGF 사장은 “우수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셜과의 협업으로 K-CVS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CU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CU가 대한민국 편의점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국내 최대 편의점 브랜드인 CU와 함께 새로운 해외 시장을 공동 개척하며 리테일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사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 BGF다”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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