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유가 100달러 전망 가세..백악관 증산 요청 거부

신기림 기자 2021. 10. 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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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압둘자바르 이라크 석유장관이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압둘자바르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그가 언급한 허용가능한 수준은 배럴당 75~85달러선이며 현 유가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

이라크의 2022년 정부예산이 기준한 유가는 배럴당 55~60달러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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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산 압둘자바르 이라크 석유장관이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압둘자바르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허용가능한 수준을 넘긴 유가에 반대한다며 원유 시장의 균형을 잡을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허용가능한 수준은 배럴당 75~85달러선이며 현 유가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OPEC+는 전세계 원유재고를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증산은 원유시장의 붕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천연가스, 석탄 가격의 급등에 유가까지 치솟는 상황에서 요구한 미국의 증산에 퇴짜를 놓은 셈이다. 이라크의 2022년 정부예산이 기준한 유가는 배럴당 55~60달러선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0일 뉴욕시간대 거래에서 1% 올라 배럴당 83달러선으로 체결됐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반대로 43만1000배럴 감소하면서 상승탄력을 받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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