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 떠야 우리가 산다"..20억 투자한 남원, 흥행에 촉각

백도인 2021. 10.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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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tvN 드라마 '지리산'의 첫 방송을 앞두고 흥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행정조직을 동원해 드라마 촬영지로 적합할 만한 지리산의 '비경'을 물색해 제작진에게 추천해주기도 했다.

이환주 시장은 "드라마가 흥행하면 지리산과 남원 관광객이 대폭 늘 것"이라며 "드라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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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지리산' 첫방송 앞두고, 촬영지 관광상품 개발에 시동
드라마 '지리산' 출연진 [문화창고 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tvN 드라마 '지리산'의 첫 방송을 앞두고 흥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20억원이나 되는 제작비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드라마 지리산이 오는 23일 첫 방송 전파를 탄다.

이 드라마는 지리산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들에 관한 16부작 미스터리극으로, 전지현과 주지훈 등이 주연을 맡는다.

작품은 남원 인월면에 설치된 오픈세트장과 함께 뱀사골, 와운마을 천년송,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산동 부절마을 소나무 숲 등 남원의 지리산을 주 배경으로 해 촬영됐다.

남원의 관광 명소인 광한루원과 시내 곳곳도 영상에 담겼다.

흥행 실적에 따라 지역 홍보 효과도 자연스럽게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는 행정조직을 동원해 드라마 촬영지로 적합할 만한 지리산의 '비경'을 물색해 제작진에게 추천해주기도 했다.

드라마 '지리산'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흥행에 성공하면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드라마와 함께 세트장을 관광 상품화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세트장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분소에는 '드라마 지리산 기획전시관'을 만들어 촬영 소품과 장비, 촬영 모습 등을 소개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드라마가 흥행하면 지리산과 남원 관광객이 대폭 늘 것"이라며 "드라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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