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경계감" 원·달러 환율 3.0원 오른 1177.2원 마감
전종헌 2021. 10. 21. 15:57
국제유가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물가 상승에 대응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이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오른 11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75.5원에 출발해 1174~1177대원에서 움직였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경계감이 작용한데 따른 영향"이라며 "선진국 통화 대비로는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갔는데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것는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공급망 병목 현상과 물류 대란 등의 영향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상품과 원자재 수요 급증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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