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경수 석방집회' 민주노총 관계자 10여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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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에 항의하며 종로경찰서 앞에서 닷새간 시위를 벌인 조합원들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양 위원장 석방 촉구 집회를 연 민주노총 관계자 10여명을 감염병예방법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으로 이달 중순께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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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난달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에 항의하며 종로경찰서 앞에서 닷새간 시위를 벌인 조합원들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양 위원장 석방 촉구 집회를 연 민주노총 관계자 10여명을 감염병예방법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으로 이달 중순께 입건했다.
앞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양 위원장이 구속된 지난달 2일부터 구속 송치된 6일까지 닷새 간 양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며 종로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과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일부는 양 위원장의 구속 송치 당일 도로로 뛰어들어 양 위원장을 태운 호송차를 손으로 두드리고 차 앞을 가로막는 등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범죄 인지서를 작성하지는 않았으나 집회 관계자들로부터 피의자 신문 조서를 받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관련 주요 인사들을 입건했다"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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