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1조2979억 원..전년 동기 대비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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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3분기 1조297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KB금융그룹은 21일 경영실적을 통해 안정적인 순이자이익 및 순수수료이익 증가와 더불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3조7722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2조743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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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 기반으로 안정적 자산건전성 유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KB금융그룹이 3분기 1조297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KB금융그룹은 21일 경영실적을 통해 안정적인 순이자이익 및 순수수료이익 증가와 더불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2043억 원)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대손충당금 환입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3조7722억 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 및 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8조25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120억 원 증가했다. 은행의 여신성장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M&A에 따른 자산증가와 더불어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가 꾸준히 확대된 영향이다.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2조7439억 원을 기록했다. 수탁수수료와 IB 수수료 중심으로 증권업수입 수수료가 크게 증가하고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로 카드 가맹점수수료가 확대되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확대된 가운데, ELS 조기상환 및 신탁상품 판매량 증가로 인해 은행의 신탁이익이 개선됐다.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994억 원이다.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위주의 질적성장과 대손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9% 감소했다. 크레딧 코스트는 0.20%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의 2021년 9월말 기준 총자산은 650조5000억 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121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6%로, 6월말 대비 0.03%포인트 개선됐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777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견조한 여신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IB 비즈니스 관련 수수료 증가 등에 기인하여 수수료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대손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이다.
KB증권은 전분기 대비 10.2% 증가한 168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주식거래대금 감소세가 이어지며 증권업수입 수수료가 소폭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산 평가 및 매각 이익이 증가하고 IPO 딜 확대 등으로 인한 IB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KB손해보험은 126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증가하며 보험손익이 감소하였으나, 투자펀드 배당이익 증가로 인한 투자이익이 확대되고 전분기 희망퇴직 비용 영향이 소멸하며 전분기 대비 522억 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12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푸르덴셜생명은 63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한편,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연장되면서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금융회사들의 세밀한 리스크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KB는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작년에 약 3800억 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하여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Buffer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고 평가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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