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감독체계 현 체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국종환 기자,민선희 기자 2021. 10. 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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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해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 출석해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의사가 있냐'는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자꾸 제도를 바꾸는 것보다 현 체제 유지하며 금융정책과 감독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관행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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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나라마다 감독체계 다르고 정답 없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1.10.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민선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해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 출석해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의사가 있냐’는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자꾸 제도를 바꾸는 것보다 현 체제 유지하며 금융정책과 감독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관행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는 정권 교체기마다 계속 제기됐던 것"이라며 "조직 행정 체계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고 나라마다 감독 체계가 다 다르다"고 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도 "금융감독체계는 국가마다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고 어떤 것이 정답인지 하는 것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다"며 "기능상 중복이나 상충이 있으면 미세조정해 나가면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현재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법안들이 나와 있으니 법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합리적 방안이 마련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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