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 경남도의회,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 정책토론회

경남도의회,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과제 토론회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원성일 의원은 2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과제'라는 주제로 경남교육 정책토론회를 했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부가 2023년 고교학점제형 수업 전면시행을 예고하고 지난 8월 고교학점제 추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경남도교육청도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한 추진상황 점검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성공적인 고교학점제를 위한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주제로 한 임원수 건축사(에이엔디 건축사무소)의 발표에 이어 신상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정연홍 경남교육연구정보원 책임연구원, 백승아 마산여고 교사, 이영애 창원시차별없는교육을위한학부모연대 회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좌장을 맡은 원성일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스스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학생성장 중심의 미래형 교육 실현의 필수적 과정이다"며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도입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관광산업연구회 '허왕후 결혼길' 관광자원화 용역

경남관광산업연구회, '허왕후 결혼길' 관광자원화 용역 보고회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 경남관광산업연구회는 21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허왕후 결혼길 관광 자원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김해 대성동 고분 등 국내 7개 가야고분군이 내년 7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가운데, 전기 가야의 맹주였던 김해 금관가야 초기 역사를 재조명하고 연계된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력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연구 주제인 허왕후는 금관가야 초대 왕인 수로왕의 부인으로, 삼국유사 가락국기에는 아요디아의 공주로 서기 48년에 배를 타고 가락국에 와서 왕후가 됐다고 전해진다.

최종보고서에는 허왕후가 수로왕과 결혼하기 위해 당도했던 신행길을 역사적으로 고증하는 한편 허왕후가 신행길로 거쳤던 유주지, 능현, 주포마을, 망산도 등을 관광벨트로 묶어 수변공원 조성 및 야외 박물관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관광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옥순 경남관광산업연구회장은 "허왕후 신행길과 관련된 주요 장소는 경남의 주요한 관광자원임에도 지금까지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번 연구용역에서 금관가야 초기역사가 재조명되고 관련 관광사업과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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