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개 시군에 14개 기업 2000억 투자 유치

최현구 기자 2021. 10. 21.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5개 시·군에 14개 기업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승조 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 김승기 그루비코스메틱 회장을 비롯한 14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14개 기업은 5개 시·군 산업단지 28만 201㎡의 부지에 총 1997억 원을 투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만㎡ 부지에 공장 이전·신설
신규 고용 730명..연간 생산효과 3437억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 김승기 그루비코스메틱 회장을 비롯한 14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충남도 제공).© 뉴스1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도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5개 시·군에 14개 기업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승조 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 김승기 그루비코스메틱 회장을 비롯한 14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14개 기업은 5개 시·군 산업단지 28만 201㎡의 부지에 총 1997억 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 8개사는 공장을 신증설하고 6개사는 이전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총 730명에 달할 전망이다.

보령 웅천산단에는 샴푸·린스 업체 그루비코스메틱, 철근 업체인 정광스틸이 새롭게 둥지를 튼다.

그루비코스메틱은 9039㎡의 부지에 110억원을, 정광스틸은 같은 산단 내 1만 973㎡의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인천과 전북 군산에서 각각 공장을 이전한다.

자동차 부품 업체인 에스비정공은 50억원을 투입해 보령 주포제1농공단지 9718㎡의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에는 LED 조명기구 업체 에이치비세계로와 내장형 메모리 업체인 바른전자, 작업복 업체 지벤에프앤씨, 안전화 업체 지벤세이프티, 의료기기 업체 미래메디엔텍 등이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

에이치비세계로는 508억원을 투자해 음봉면 9만 5630㎡의 개별입지에 인천 공장을 이전하고 바른전자는 250억원을 투자해 염치일반산단 2만 2625㎡의 부지에 경기 화성 공장을 이전한다.

지벤에프앤씨는 영인면 개별입지 3만 76㎡에 163억원을 투자하고 지벤세이프티 역시도 영인면 개별입지 2만 7187㎡에 145억원을 투자해 각각 경기 고양과 부천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이전키로 했다.

미래메디엔텍은 음봉면 개별입지 1만 7169㎡에 11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한다.

계룡 제2산단에는 스테인리스 강판 업체 길산스틸이 6883㎡에 89억원을 투자하고 위생용 종이 제품 및 식기 세척기 업체인 자우버가 3689㎡에 72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한다.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유제품 업체 우리에프엔비가 150억원을 투자해 1만 2191㎡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며, 건강기능식품 및 동물의약품 생산업체인 비티엔은 50억원을 들여 2만 404㎡의 부지에 각각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예산에는 신광강판인쇄가 예산일반산단 6303㎡에 14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세제 업체 월드켐이 예산 신소재일반산단 8312㎡에 100억원을 투자해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양승조 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 김승기 그루비코스메틱 회장을 비롯한 14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충남도 제공).© 뉴스1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3437억원의 생산 효과와 954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2634억원, 부가가치 유발 969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남도정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이며, 그 핵심은 ‘선순환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이라며 각 기업의 투자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충남은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면서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신속한 인허가 처리 지원, 전폭적인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책을 통해 기업 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hg563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