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 위기 극복 마무리되면 재정 정상화"

이명철 2021. 10.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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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 재정적자와 부채 문제에 대한 소회를 묻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국가채무가 1000조원이 넘어가고 재정적자도 누적된 감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19년에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이 불가피했고 작년과 올해는 100년만에 오는 코로나 위기 때문에 재정 지출 증가가 어쩔 수 없었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 대응에 재정을) 너무 쓰지 않았다는 지적도 일부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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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코로나 위기, 재정 지출 증가 불가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공지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코로나 위기) 극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정상적 재정 운용 상태로 돌아가는 정상화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 재정적자와 부채 문제에 대한 소회를 묻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국가채무가 1000조원이 넘어가고 재정적자도 누적된 감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여당과 청와대가) 아무리 강요해도 기재부가 (재정 건전성을) 꼭 지켰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 5년 지나서 국가채무는 660조원에서 1068조원으로 늘고 가계부채도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면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은 필요했다는 판단이다. 홍 부총리는 “2019년에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이 불가피했고 작년과 올해는 100년만에 오는 코로나 위기 때문에 재정 지출 증가가 어쩔 수 없었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 대응에 재정을) 너무 쓰지 않았다는 지적도 일부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크게 뛴 것과 관련해서는 경제 정책 책임자로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문제 안정을 이루지 못한 것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며 “정부도 경제 정책 우선순위에 부동산 시장 안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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