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친정팀 만나는 이강인 주목 "아직 빛난다는 사실 증명하러 간다"

유지선 기자 2021. 10. 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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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RCD 마요르카 소속으로 이번 주말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한다.

'오크디아리아오'는 "이번 주 토요일 오후 2시(현지시간). 이강인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자신을 비추던 빛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다홍색 유니폼(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으로 향한다"라며 이강인이 남다른 각오로 발렌시아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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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강인이 RCD 마요르카 소속으로 이번 주말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한다. 스페인 현지 매체도 친정팀과 맞대결을 앞둔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마요르카는 23일 오후 9(한국 시각) 스페인 메스타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하다. 마요르카(13)가 발렌시아(10)에 승리를 거둘 경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오랜 기간 몸담았던 팀이다.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스 팀에 합류했던 이강인은 2021년 여름까지 10년 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긴 지 두 달 만에 친정팀 발렌시아를 마주하게 된 셈이다.

스페인 매체 '오크디아리아오'20"이강인이 이번 주말에 10년 간 머물렀다가 떠난 메스타야로 돌아간다"면서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해피엔딩을 꿈꿨지만, 끝내 원하는 결말을 얻지 못했다. 피터 림 구단주는 이강인에게 등번호 10번을 주며 신뢰한다고 강조했지만, 감독들은 달랐다. 이강인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라며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로 이적한 후 출전 시간이 부쩍 늘었다. 올 시즌 리그 6경기(교체출전 2)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물론 아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출전시간이 총 334분으로 지난 시즌을 통틀어 1267분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값진 일보전진이다. '아스' 등 다수의 스페인 현지 매체는 발렌시아전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오크디아리아오'"이번 주 토요일 오후 2(현지시간). 이강인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자신을 비추던 빛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다홍색 유니폼(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으로 향한다"라며 이강인이 남다른 각오로 발렌시아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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