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시공사, 플랑크톤 활용 탄소 중립·일자리 창출 지원

조현철 입력 2021. 10. 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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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울산지역 문제해결플랫폼 마중물 예산 지원 연계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울산지역 탄소 중립과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 활성화 의제를 지원한다.

이 의제는 바다드림 생태환경연구소가 연구한 '플랑크톤 공기정화 능력을 활용한 미세먼지·이산화탄소 저감 장비'를 통한 대기환경 문제 해법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모색하는 것이다.

이 의제를 지원하는 울산도시공사는 마중물 지원과 함께 플랑크톤 공기정화 장비 설치 장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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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지역 문제해결플랫폼 마중물 예산 지원 연계기관 참여
울산지역 탄소 중립·그린뉴딜 일자리 창출 활성화 의제 지원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울산지역 문제해결플랫폼 마중물 예산 지원 연계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울산지역 탄소 중립과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 활성화 의제를 지원한다.

이 의제는 바다드림 생태환경연구소가 연구한 '플랑크톤 공기정화 능력을 활용한 미세먼지·이산화탄소 저감 장비'를 통한 대기환경 문제 해법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모색하는 것이다.

바다드림 생태환경연구소는 세계적 위기인 기후변화 핵심이 탄소배출 문제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플랑크톤의 생육 과정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하는 장비를 개발한 후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 장비를 개발한 플랑크톤 배양 전문기업 라딕스 유한책임회사는 시민 불안을 가중하는 미세먼지 역시 플랑크톤의 먹이로 공급해 산소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딕스는 나무 한 그루 지름의 플랑크톤 배양기가 최소 100그루 이상 나무가 내뿜는 산소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라딕스 관계자는 "해외에선 실내외 공기정화 장치로 상용화하는 사례도 많은데 국내는 이런 사례를 찾기가 어렵다"며 "이번 기회에 이를 상용화해 탄소 중립 가치와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의제를 지원하는 울산도시공사는 마중물 지원과 함께 플랑크톤 공기정화 장비 설치 장소도 제공한다.

차량 통행이 잦은 지하주차장에 장비를 설치해 플랑크톤의 공기정화 능력을 검증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바다드림 생태환경연구소는 이번 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학술연구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오염정화 전문기업으로부터 플랑크톤 생태환경 기술을 접목해 보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번 의제가 마무리되면 실험 결과를 상용화해 교실이나 사무실,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에 플랑크톤 공기정화 장비를 설치해 고용취약계층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설립도 추진 중이다. 주 고용대상은 기업에서 은·퇴직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신중년)이다.

아울러 플랑크톤 공기정화 장비에 필요한 전기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생태 친화적 완결성을 제고키로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들이 지역문제를 발견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업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0개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울산은 88개의 제안과제를 지역사회문제로 발굴한 후 환경, 청년, 교육, 정책, 노인, 다문화, 인권, 재생에너지, 노동환경, 청소년 등 영역으로 최종 14개 실행의제를 지역 공공기관과 매칭했다.

2021년 의제실행 지원에 협업할 울산지역 공공기관은 울산도시공사를 비롯해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안전보건공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 7개 기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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