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 내달 11일 초연

장병호 2021. 10.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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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은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를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다녀와녀, 다녀왔습니다'는 샤먼(무당)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손인영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아 '지금 이 시대에 샤먼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김미애, 박기환, 조용진, 이재화 등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들이 조안무로 함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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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영 예술감독, 샤먼 영감 받아 안무
'이날치' 장영규 음악, 윤재원 연출·미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무용단은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를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국립무용단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 콘셉트 이미지(사진=하시시 박, 국립극장)
‘다녀와녀, 다녀왔습니다’는 샤먼(무당)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샤먼을 중심 소재로 삼고 있지만, 굿의 연희적 특성을 재연하기 보다 인간이 마주하는 소명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감정을 내림굿에 빗대어 무용으로 펼쳐낸다.

손인영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아 ‘지금 이 시대에 샤먼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창작진은 샤먼을 신비로운 존재나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직업인이자 사회 구성원으로 가깝게 바라보며 작품을 만들었다. 내림굿을 새로운 세계에 입문하는 의식이자, 한 명의 직업인이 탄생하는 과정으로 그린다.

음악은 밴드 이날치의 수장이자 영화 ‘곡성’ ‘부산행’ 등의 음악을 만든 장영규 음악감독이 맡는다. 연출과 미술감독으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콘셉트 작가이자 일렉트로닉 듀오 해파리 뮤직비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윤재원이 참여한다.

이들 외에도 오유경 의상 디자이너, 여신동 조명 디자이너, 김을지로 3D 영상 작가, 임효진 사진작가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김미애, 박기환, 조용진, 이재화 등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들이 조안무로 함께 하다. 총 46명의 무용수가 출연해 우리 춤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 2만~7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로 하면 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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