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기장군, 행안부에 '일광읍 승격' 요청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1. 10. 21.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장군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부산시에 일광면 '읍(邑)' 승격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승인을 요청했다.

21일 기장군에 따르면, 읍 승격 조건은 지방자치법 제7조와 동법 시행령 제7조 제3항에 따라 인구 2만 이상이 돼야 한다.

기장군은 시가지 인구비율이 83.2%,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 비율이 97.3%로 읍 승격을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장군, 일광 광산마을에 국화 등 경관작물 식재
기장군, 효원파워텍과 동남권 산단 분양 계약 체결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일광신도시 전경ⓒ기장군

기장군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부산시에 일광면 '읍(邑)' 승격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승인을 요청했다.

21일 기장군에 따르면, 읍 승격 조건은 지방자치법 제7조와 동법 시행령 제7조 제3항에 따라 인구 2만 이상이 돼야 한다. 또 시가지 인구비율과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 비율이 각각 40% 이상의 요건을 갖추고, 주민들이 승격을 희망해야 한다.

기장군은 시가지 인구비율이 83.2%,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 비율이 97.3%로 읍 승격을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실시한 읍 승격 관련 주민설문조사에서도 97.1%의 높은 찬성률을 보이면서 읍 승격 기대감을 높였다. 읍 승격은 부산시의 검토를 거쳐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한다.  

앞서 기장군은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구성했다. 현재 일광면 인구는 약 2만6000여 명이다. 일광신도시 조성 이후 작년 한 해만 1만5000여 명이 전입하는 등 급격히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22년 착공 예정인 일광신청사와 일광도서관 건립, 복합형 공공시설인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 등으로 상주인구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장군은 보고 있다.

오규석 군수는 "일광면이 읍으로 승격하게 되면 기장군의 균형발전과 신도시로서의 이미지와 가치 향상,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광면의 성장속도에 발맞춰 하루빨리 일광읍으로 승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승인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일광 광산마을 휴경농지에 조성된 경관농업단지의 모습ⓒ기장군

◇ 기장군, 일광 광산마을에 국화 등 경관작물 식재

기장군이 일광 광산마을에 색을 입혔다.

21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은 일광면 원리 광산마을 앞 휴경농지 1만2647㎡ 규모에 국화 등 경관작물 7종을 이용해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가을철 농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일광 광산마을 휴경농지는 인근 폐광산에서 흘러나온 갱내수로 인해 현재 약 9.5ha정도가 작물재배 부적합지로 지정돼 농지 대부분이 방치돼 있는 상태다. 경관농업단지는 총 3구역으로 조성됐다. 기장군은 1구역에 좁은잎 해바라기와 부처꽃, 팜파스그라스, 잡곡 등을 식재했다. 2구역에는 가을꽃 국화와 수크령, 3구역에는 수국과 수크령을 심었다.

기장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창출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일광 광산마을 휴경농지에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 기장군, (주)효원파워텍과 동남권 산단 분양 계약 체결

기장군은 최근 (주)효원파워텍과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효원파워텍은 2014년 설립된 부산소재 기업이다. 친환경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성능 향상과 에너지 절약형 항공용 전력전자 제어장치를 개발하는 업체다. (주)효원파워텍은 계약에 따라 동남권 산단 내 약 1900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전기추진 항공기용 핵심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인버터를 연구한다. 

이번 계약으로 동남권 산단의 분양률은 36%로 올랐다. 

오규석 군수는 "이미 구축되어 운영 중인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여 동남권 산단이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융합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기장군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