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만난 구광모 "3년간 일자리 3만9000개 창출"
홍석호기자 2021. 10. 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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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LG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3만9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난 구광모 ㈜LG 대표는 LG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교육기회 사업 '청년희망ON'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총리실과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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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구광모 대표 회동 청년일자리 '맞손'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에 LG 1500억 투자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에 LG 1500억 투자
정부와 LG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3만9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난 구광모 ㈜LG 대표는 LG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교육기회 사업 ‘청년희망ON’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T와 삼성에 이은 세 번째다. LG그룹은 연간 1만 명씩 총 3만 명을 직접채용하고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해 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무총리실과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구 대표와 권영수 부회장 등이 LG그룹의 청년 사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과 고충을 공유했다.
우선 LG그룹은 기존보다 10% 가량 늘린 1만 명대의 직원을 매년 직접 채용한다. LG그룹 관계자는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했고 LX그룹이 분리해나갔지만 고용 규모를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LG커넥트’ ‘오픈랩’ 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1500억 원을 투자해 3년 간 2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대학과 손잡고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한 ‘채용계약학과’를 소프트웨어(SW), 배터리, 인공지능(AI) 등으로 확대해 5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프로그램 ‘LG 소셜캠퍼스’와 지역 청년 혁신가를 키우는 ‘로컬밸류업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1200개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계획 중이다.
김 총리는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LG가 이렇게 크게 화답해 정말 감사하다”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청년 일자리를 늘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보자”고 말했다.
김 총리가 추진 중인 청년희망ON에 참여하는 기업이 3년 동안 창출하기로 약속한 일자리는 총 8만1000개로 늘었다.
김 총리는 25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배터리, 바이오 등에서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난 구광모 ㈜LG 대표는 LG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교육기회 사업 ‘청년희망ON’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T와 삼성에 이은 세 번째다. LG그룹은 연간 1만 명씩 총 3만 명을 직접채용하고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해 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무총리실과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구 대표와 권영수 부회장 등이 LG그룹의 청년 사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과 고충을 공유했다.
우선 LG그룹은 기존보다 10% 가량 늘린 1만 명대의 직원을 매년 직접 채용한다. LG그룹 관계자는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했고 LX그룹이 분리해나갔지만 고용 규모를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LG커넥트’ ‘오픈랩’ 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1500억 원을 투자해 3년 간 2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대학과 손잡고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한 ‘채용계약학과’를 소프트웨어(SW), 배터리, 인공지능(AI) 등으로 확대해 5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프로그램 ‘LG 소셜캠퍼스’와 지역 청년 혁신가를 키우는 ‘로컬밸류업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1200개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계획 중이다.
김 총리는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LG가 이렇게 크게 화답해 정말 감사하다”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청년 일자리를 늘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보자”고 말했다.
김 총리가 추진 중인 청년희망ON에 참여하는 기업이 3년 동안 창출하기로 약속한 일자리는 총 8만1000개로 늘었다.
김 총리는 25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배터리, 바이오 등에서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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