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진종오 "도쿄올림픽 후 악플 쏟아져..노메달에 은퇴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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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선수 진종오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뒤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진종오의 주력 종목은 50m 권총 종목으로 그간 획득한 금메달 4개 중 3개를 이 종목에서 획득했다.
그러나 이 종목이 도쿄올림픽에서 빠지면서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만 출전했고 노메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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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져 허재, 진종오, 박상영, 최영재가 출연했다.
진종오는 그동안 다섯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2런던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진종오는 이날 "자숙하고 있다"며 메달을 따지 못하고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시아권 선수들이 그간 50m 권총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주최 측에서 견제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안타깝게 메달을 못따고 돌아왔다. 그 이후 은퇴하라는 말을 엄청 들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종오의 주력 종목은 50m 권총 종목으로 그간 획득한 금메달 4개 중 3개를 이 종목에서 획득했다. 그러나 이 종목이 도쿄올림픽에서 빠지면서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만 출전했고 노메달로 돌아왔다.
진종오가 특히 올림픽 이후 악플 때문에 힘들다고 밝혔다. 진종오는 "안티들의 댓글이 감당 안되더라"라며 "김구라에 미움 받을 용기를 배워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멘탈갑인 줄 알았는데 유리 멘탈이더라"라고 털어놨다.
진종오는 은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림픽 선수단 최고령자였던 진종오는 "은퇴는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제 입으로 '나 이제 은퇴할 거야'라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번 선발전을 겨뤄서 올림픽을 나갔는데, 주변에서 '그만 은퇴하고 후배들에게 물려줘라'고 말하니 속상하더라"면서 "이제는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은퇴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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