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만간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나올 듯

이승구 2021. 10. 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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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백신은 단백질 조합 기술을 적용한 백신으로, 내년 3월 말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제약사 시오노기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중간단계를 시작했다.

시오노기 외에도 일본의 제약사 중에서는 다이이찌산쿄, 메이지홀딩스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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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기제약, 자체 개발 백신 임상시험 중간단계 시작
올해 안 최종단계 시작..내년 3월말 백신 상용화 목표
"생산 시스템 구축..베트남과 기술 이전 협상도 진행"
다이이찌산쿄․메이지홀딩스 등도 현재 백신 개발 추진
코로나19 백신. 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백신은 단백질 조합 기술을 적용한 백신으로, 내년 3월 말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제약사 시오노기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중간단계를 시작했다. 

시오노기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8월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한 자체 개발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험은 약 3100명의 일본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최종단계를 시작해 내년 3월 말까지 해당 백신을 상용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오노기는 자체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백신의 능력을 높여주는 보조물질을 교체한 뒤 지난 8월 20일 임상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큰 안전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오노기가 개발 중인 백신은 ‘단백질 조합 기술’을 적용한 백신으로, 마지막 임상단계에서는 이미 상용화되고 있는 백신, 위약과 비교 적용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만 임상을 진행하기에는 실험 대상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시오노기는 동남아 등에서도 임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백신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후현의 공장 설비를 증강해 올해 안에 최대 6000만회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해외 개발 차원에서 베트남 정부와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오노기 외에도 일본의 제약사 중에서는 다이이찌산쿄, 메이지홀딩스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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