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직원, 부산 엘코델타시티 사업 '85억 횡령 혐의' 경찰 수사

이유진 기자 2021. 10. 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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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직원 2명이 부산 지역의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수년간 85억을 빼돌린 사실이 발각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직원 A씨와 B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회계 관련 부서에서 일하면서 엘코델타시티 사업 관련 취득세 등을 중복청구해 85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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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 조감도.©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2명이 부산 지역의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수년간 85억을 빼돌린 사실이 발각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직원 A씨와 B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회계 관련 부서에서 일하면서 엘코델타시티 사업 관련 취득세 등을 중복청구해 85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자원공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자체 감사에서 이들의 횡령 사실을 알아차렸다.

경찰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은 수사 진행 중이라 알려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델타시티 사업은 1조여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 218만㎡(여의도 면적의 74%)를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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