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국감 정쟁으로 만든 국민의힘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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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의힘이 경기도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또 "송석준 의원은 양당 간사의 합의를 어긴 채 양의 탈을 쓴 개 인형을 들고나와 국감장을 웃음거리로 만들었고, 수많은 질문은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였다. 이 모든 것은 국민의힘이 국정감사를 본래의 취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흠집내기라는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이용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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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작된 자료 이용한 김용판 의원 사퇴하라" 촉구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의힘이 경기도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8, 2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본래의 목적은 사라지고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한바탕 촌극으로 점철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기도에 무려 4146건에 이르는 자료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질의 대부분은 법률로 규정된 국정감사 범위에서 벗어난 대장동과 관련된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큰 문제는 조작된 자료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국민의힘의 행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김용판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조폭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했고, 증거로 내보인 사진은 2018년 해당 조직폭력배가 SNS에 호객행위와 돈 자랑하며 게시했던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면책특권을 남용해 이재명 지사에게 정치적인 상처를 줄 목적으로 증거조작을 자행한 것"이라며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 "송석준 의원은 양당 간사의 합의를 어긴 채 양의 탈을 쓴 개 인형을 들고나와 국감장을 웃음거리로 만들었고, 수많은 질문은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였다. 이 모든 것은 국민의힘이 국정감사를 본래의 취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흠집내기라는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이용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벌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행태에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해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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