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만난 구광모 LG회장.."3년간 일자리 3만9천개 만든다"

LG, 정부와 '청년희망 ON' 파트너십 체결..KT·삼성 이어 세번째

김부겸 국무총리가 9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행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LG그룹이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약 3만9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LG그룹 구광모 회장을 포함한 LG그룹 임원들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 내용을 담은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행사에서 LG그룹은 직접 채용으로 연간 약 1만명씩, 향후 3년간 총 3만여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중단과 LX그룹 분리에도 오히려 고용 폭을 10% 확대하기로 했다는 것이 LG그룹 설명입니다.

또 'LG커넥트', '오픈랩' 등 스타트업 분야에 1천500억원을 투자해 약 2천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산학연계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무를 강화하는 채용계약학과를 기존 소프트웨어(SW)·광학·스마트융합 분야에서 배터리·인공지능(AI) 전공까지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5천800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LG그룹은 덧붙였습니다.

이외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LG 소셜캠퍼스', 지역 청년 혁신가를 키우는 '로컬 밸류업 프로그램'을 강화해 1천200개의 일자리를 늘립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김 총리는 취임 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