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에 매수심리 위축..수도권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세 둔화

성초롱 2021. 10.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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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여파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폭이 2주 연속 둔화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0% 오르며 지난 주(0.34%→0.32%)에 이어 2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실제 양천구는 9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0.11%→0.10%→0.09%→0.06%→0.04%) 상승폭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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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여파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폭이 2주 연속 둔화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0% 오르며 지난 주(0.34%→0.32%)에 이어 2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 주(0.17%)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경기(0.39%→0.35%)와 인천(0.42%→0.40%)의 상승세는 둔화됐다.

서울에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목동과 여의도 등이 포함된 지역의 상승폭 축소가 두드러졌다. 실제 양천구는 9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0.11%→0.10%→0.09%→0.06%→0.04%) 상승폭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등포구의 경우 지난 주 0.17%에서 0.14%로 상승폭이 줄어든 데 이어 이번주에는 0.11%까지 축소됐다.

반면 강남3구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강남불패' 분위기를 유지했다. 서초구는 지난주 0.21%에서 이번 주 0.23%로 상승률이 높아졌고, 강남구 역시 0.23%에서 0.24%로 상승폭을 키웠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과 신천동 위주로 집값이 오르며 0.22%에서 0.25%로 오름폭이 가팔라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고점인식 확산과 가계대출 총량규제 기조가 이어지며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도심권 인기단지나 재건축 기대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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