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만난 구광모 "3년간 3만명 직접고용, 9000개 일자리 창출"

김승한 2021. 10. 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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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사진제공 = LG]
LG그룹이 김부겸 총리와 만나 3년간 3만명 직접 채용과 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21일 LG그룹에 따르면 국무총리실과 LG그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40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간담회를 열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등 정부 측 관계자들과 구광모 회장, 권영수 부회장,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 이방수 사장 등 LG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LG그룹은 정부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3년간 3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LG그룹 측은 "올해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 중단, LX그룹의 분리했음에도 고용은 10% 확대한 매년 1만명대의 고용을 발표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총리직을 맡으면서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LG가 이렇게 크게 화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LG그룹은 김 국무총리가 추진하는 '청년희망ON'에 KT와 삼성에 이어 세 번째로 참여하는 기업이 됐다. 앞서 KT와 삼성은 각각 1만2000명, 3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이어 이날 LG가 동참하게 되면서 약속된 일자리 창출 개수는 총 8만1000개가 됐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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