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정지당한 트럼프, 자체 SNS '트루스 소셜'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前) 미국 대통령이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출시할 계획이다.
트위터 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금지하자 이에 반발해 자신과 지지자들을 위한 대안 플랫폼을 내놓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 별도의 SNS를 출시할 것이라 주장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 기능 및 영상 팟캐스트 서비스도 지원할 것
트위터, 美 의사당 난입 폭동 당시 트럼프 계정 정지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前) 미국 대통령이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출시할 계획이다. 트위터 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금지하자 이에 반발해 자신과 지지자들을 위한 대안 플랫폼을 내놓았다는 설명이다.
TMTG는 먼저 SNS ‘트루스 소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트루스 소셜은 다음 달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내년 1분기까지 엔터테인먼트, 뉴스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형 팟캐스트 ‘TMTG+’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미디어 산업에 뛰어든 까닭은 기존 SNS가 자신 및 지지자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했다. 트럼프가 트위터를 이용해 지지자들의 추가적인 폭력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TMTG 측은 “우리는 탈레반이 트위터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전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에는 침묵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TMTG는 모두에게 목소리를 낸다는 사명을 가지고 설립됐으며 트루스 소셜을 통해 빅테크와 맞서 싸우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 별도의 SNS를 출시할 것이라 주장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빅테크는 보수적인 목소리를 억압해왔다”라면서 “아버지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스팩 합병 계약서에 사인했다”라고 강조했다.
TMTG 측은 스팩 합병으로 상장에 성공하면 약 2억9300만달러(약 34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TMTG는 자사의 기업 가치가 8억7500만달러(약 1조300억원)에 달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수병 사건 용의자는 극단 선택한 막내직원…"독극물 정황"
- 안민석 "비서가 남욱 처남이었다니...이게 무슨 신의 장난인가"
- 14세 가출 소녀와 성관계·촬영한 남성 7명 '징역형'
- '전두환 옹호' 사과 요구에 인스타에 사과사진 올린 윤석열
- "12살 딸 백신 맞고 숨져"…하소연한 中엄마 체포됐다
- '연돈 볼카츠' 만든 이유 밝힌 백종원…누리꾼은 '싸늘'
- CJ ENM·SM "인수 논의 중이지만 결정無"
- "피 멈추게 도와주세요"…모더나 접종한 40대 여성의 호소
- "계단에 똥 싸고 도망간 남성, 아직 자수하지 않았다"
- 尹에 ‘정뚝떨’ 광주, 李와 대결서 9% 그쳐…洪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