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준비' 뉴캐슬, 토트넘 지휘봉 잡을뻔했던 폰세카와 협상 추진

강동훈 2021. 10. 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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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파울로 폰세카(48·포르투갈) 감독과 협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폰세카 감독이 새로운 뉴캐슬 차기 감독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이번 주 협상이 예상된다. 그가 감독직에 부임하면 뉴캐슬은 공격적인 축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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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파울로 폰세카(48·포르투갈) 감독과 협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폰세카 감독이 새로운 뉴캐슬 차기 감독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이번 주 협상이 예상된다. 그가 감독직에 부임하면 뉴캐슬은 공격적인 축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유럽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IF는 약 3억 파운드(약 4,855억 원)에 구단을 인수했는데, 이들의 추정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약 521조 원)에 달한다.

하루아침에 전 세계 통틀어 최고 갑부 축구단으로 등극한 뉴캐슬은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면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그 개혁의 스타트는 감독 교체였다. 뉴캐슬은 하루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스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동안 구단을 위해 공헌해준 부분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당분간은 그레임 존스(51·잉글랜드)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지만, 뉴캐슬은 빠르게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가져가고 있다. PIF가 인수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로베르토 만치니(56·이탈리아), 뤼시앵 파브르(63·스위스), 스티븐 제라드(41·잉글랜드), 프랭크 램파드(43·잉글랜드) 감독을 후보에 올려놓았으나 협상이 원활하지 않자 폰세카 감독을 데려오려는 움직임이다.

폰세카 감독은 포르투갈 하부리그를 거쳐서 포르투, 파수스 드 페헤이라, 브라가를 이끌면서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명성을 떨친 건 샤흐타르 시절이다. 2016년부터 3년 동안 샤흐타르를 이끌고 리그와 컵대회 동시 3연패를 이뤄냈다.

이후 지도력을 인정받아 로마 감독으로 부임해 2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고,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부임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파비오 파라티치(49·이탈리아) 단장이 선임을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현재는 무적 상태로 지내는 중이다. 이에 협상은 수월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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