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CJ ENM 양 측, 내일(22일) 인수 계약설 부인 "확정 NO"(종합)

황혜진 2021. 10. 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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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하 CJ)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양 측이 M&A(기업 인수·합병) 확정설을 일축했다.

CJ ENM 측은 10월 21일 오후 뉴스엔에 "음악 사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SM 측 역시 뉴스엔에 "여러 기업들과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22일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매일경제는 CJ과 SM이 22일 인수 계약을 맺고 해당 내용을 공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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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CJ ENM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CJ ENM(이하 CJ)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양 측이 M&A(기업 인수·합병) 확정설을 일축했다.

CJ ENM 측은 10월 21일 오후 뉴스엔에 "음악 사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SM 측 역시 뉴스엔에 "여러 기업들과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22일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매일경제는 CJ과 SM이 22일 인수 계약을 맺고 해당 내용을 공표한다고 전했다. 이후 오후 1시께 기준 SM C&C 주가가 전일 대비 10.69% 높은 5,59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2시 30분 기준 4,960원으로 떨어졌다.

SM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1989년 2월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따 설립한 SM기획을 모태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다. 공식적인 창립 시기는 1995년이다.

SM은 글로벌 뮤지션 육성, 매니지먼트 사업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전용 콘서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DearU bubble'(디어유 버블)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실적 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수만은 그간 18.7% 지분을 보유하며 총괄 프로듀서로서 아니라 최대 주주로서 군림해왔다. H.O.T. 강타, 보아,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샤이니, 소녀시대 태연과 유리, 써니, 효연,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K팝 가수들을 탄생시키며 한류 대표 프로듀서 위상을 떨쳤다.

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수만은 창사 32년 만에 인수를 결심한 후 보유 중인 자신의 지분 18.7% 전량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만 소유 지분 가치는 3,000억 대로 알려졌다. SM 시가총액은 10월 21일 오후 기준 약 1조 7,925억 원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CJ ENM뿐 아니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뛰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져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인수 결단을 내린 계기로는 기업 가치 재평가 등이 꼽히고 있다. 경영권 세습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증여세를 들여야 하기 때문에 승계보다 매각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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