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이 건강하면 이 질환이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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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건강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이 심장과 매우 관련이 큰 관상동맥의 파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져온 사실이지만, 반대로 심장의 건강이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이번 연구로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전체적인 결과가 당뇨병의 유전적 소인과는 무관하게 심혈관 건강이 당뇨병 예방에 가장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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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건강 좋은 그룹, 당뇨병 발병 위험 낮아"
심혈관 건강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이 심장과 매우 관련이 큰 관상동맥의 파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져온 사실이지만, 반대로 심장의 건강이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이번 연구로 밝혀진 것이다.
20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메디컬센터의 파리바 아마디자르 역학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로테르담 연구’(Rotterdam Study)에 참가한 5993명(55세 이상, 여성 58%)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당뇨병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혈압과 총콜레스테롤, 체질량지수(BMI), 흡연, 신체활동, 식습관을 토대로 종합 심혈관 건강(CVH) 점수를 0~12점까지 산출했다.
이와 함께 CVH 점수에 따라 이들을 상·중·하 등 세 그룹으로 나누고 당뇨병 발병을 추적 조사했다. 추적 연구 기간에 약 870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CVH 성적 상위 그룹은 평생 당뇨병 발병 위험이 22.5%, 중위 그룹은 28.3%, 하위 그룹은 32.6%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403가지 유전자 변이를 근거로 참가자들의 유전적 당뇨병 위험 점수(genetic risk score)도 산출했다.
이들 중 유전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당뇨병 발병률은 CVH 점수 상위권이 23.5%, 중위권인 33.7%, 하위권이 38.7%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전체적인 결과가 당뇨병의 유전적 소인과는 무관하게 심혈관 건강이 당뇨병 예방에 가장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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