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고 선박 조타실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1명은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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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후포선적 홍게잡이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사고 선박 조타실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선원 1명은 해당 선박 선장으로 확인됐다.
21일 독도 선박 전복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 사고 선박 내 조타실에서 한국인 선원 1명이 의식없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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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울진=뉴스1) 윤왕근 기자,최창호 기자 = 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후포선적 홍게잡이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사고 선박 조타실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선원 1명은 해당 선박 선장으로 확인됐다.
21일 독도 선박 전복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 사고 선박 내 조타실에서 한국인 선원 1명이 의식없이 발견됐다.
이 한국인 선원은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발견된 선원은 해당 선박 선장 A씨(63)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모씨 외에도 이날 오전 7시 21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이 구조됐다.
이들 중국인 선원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어선 좌현에 강한 파도가 덮쳤고 순식간에 배가 전복됐다"고 진술했다.
해당 선박에는 앞서 알려진 대로 숨진 채 발견된 A씨 등 한국인 선원 3명과 천모씨(50) 등 중국 국적 선원 4명,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 등 모두 9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과 사고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잠시 후 2시 30분쯤 울진군 후포수협에 마련된 대책본부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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