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

오현지 기자 2021. 10.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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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인근 해안가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제주해양경찰서 관내에서 발견된 바다거북은 푸른바다거북 9마리, 붉은바다거북 2마리, 품종 미상 1마리 등 총 12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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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포획 흔적 없어
21일 오전 10시19분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인근 해안가에서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1.10.21/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인근 해안가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전문가 문의 결과 해당 거북은 길이 115㎝, 폭 70㎝, 무게 70㎏의 암컷 푸른바다거북으로, 사후 약 7일가량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거북은 외관상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주민자치센터로 인계됐다.

올해 제주해양경찰서 관내에서 발견된 바다거북은 푸른바다거북 9마리, 붉은바다거북 2마리, 품종 미상 1마리 등 총 12마리다.

푸른바다거북은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호조치가 내려져 있다.

제주해경은 “푸른바다거북은 채집과 가해 도살, 포획이 금지됐다”며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사체를 발견할 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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