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축구 멈추게 한 '심장', 이번엔 스페인 4부 선수 커리어 끊어

조영훈 기자 2021. 10.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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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무르시아 소속 안토니오 로페스가 심장 문제로 피치에서 물러나게 됐다.

로페스는 외과적으로 자동 제세동기를 심장에 착용하고 살아야 한다.

레알 무르시아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공식 성명으로 "클럽이 적절한 의료 검진을 한 결과, 1군 소속 로페스는 심근경색을 앓고 있다. 더는 고강도 스포츠를 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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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무르시아 소속 안토니오 로페스가 심장 문제로 피치에서 물러나게 됐다.

로페스는 지난 5일 세레스와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컵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구토와 현기증 증세를 보였다. 이는 빈맥으로 인한 것으로, 로페스는 의식은 잃지 않았으나, 병원에 입원했다.

2주간의 정밀 검사가 있었다. 결과는 은퇴였다. 로페스는 심근경색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 상태로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로페스는 외과적으로 자동 제세동기를 심장에 착용하고 살아야 한다. 레알 무르시아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공식 성명으로 "클럽이 적절한 의료 검진을 한 결과, 1군 소속 로페스는 심근경색을 앓고 있다. 더는 고강도 스포츠를 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또, "우리는 선수의 집이 될 것이고, 그가 필요한 모든 것을 클럽에 의지하도록 보장할 테다. 삶의 새 단계에서 일과 헌신, 자질, 마음을 미뤄보건대 당신이 성공하리라 확신한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여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 1차 덴마크-핀란드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덴마크 팀 닥터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하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한 결과 에릭센은 살 수 있었다.

하나 심장 제세동기를 늘 착용해야 했다. 문제는 이탈리아 세리에 A가 제세동기를 착용한 선수의 출전을 금지하면서, 고국 네덜란드 무대 등 이를 허용하는 곳으로 이적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전설적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역시 포르투에서 심근경색이 발견돼 선수 생활을 잇지 못하고 은퇴한 바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레알 베르다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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