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단 "쉬운 세계관·방대한 판타지가 우리의 매력"
김원희 기자 2021. 10. 21. 14:40
[스포츠경향]
그룹 킹덤이 인기의 비결을 전했다.
단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니 3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3. 아이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세계관이 쉽다. 7개의 왕과 7개의 왕국이다. 그렇지만 퍼포먼스는 정말 방대하고, 판타지가 섞인 4분짜리 영화 같은 무대라는 점이 비결”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모든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보여주는 게 우리의 전략”이라며 “동명의 드라마 등 다른 ‘킹덤’에 대해서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서 살아남고 열심히 한다면 전세계적으로 ‘그룹 킹덤’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킹덤의 세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3. 아이반(History Of Kingdom : Part Ⅲ. IVAN)’은 ‘눈’의 왕국을 통일하고 천하를 통치하게 된 아이반과 6명이 멤버들이 각각 등을 돌리며 흑백의 귀로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은 차이코프스티의 ‘호두까기 인형’의 선율을 테마로 차용한 도입부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선과 악의 치열하 대결 속에서 겪는 아이반의 투지를 담아냈다.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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