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광진원텍과 손잡고 바이오 SRF 발전 시장 진출

양연호 2021. 10. 21. 14: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웰 및 이웰에너지 지분 공동인수 협약체결
제주도 유일 바이오 SRF 연료화·발전시설 확보
폐목재 처리 및 전력 판매 추가 수익원 창출
21일 웰크론그룹 구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웰크론한텍-광진윈텍 간 협약식에서 이영규 웰크론한텍 대표(오른쪽)와 신규진 광진윈텍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웰크론한텍]
플랜트·종합건설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이 차량용 부품업체인 광진윈텍과 함께 제주도내 친환경 바이오 고형연료(SRF) 발전사업에 공동 투자한다.

웰크론한텍(대표 이영규)은 광진윈텍(대표 신규진)과 공동으로 이웰과 이웰에너지를 인수하고 함께 친환경 바이오 SRF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협약식을 열고 광진윈텍이 보유 중인 이웰 및 이웰에너지 지분(각각 100%, 70%) 절반을 웰크론한텍이 인수하는 내용의 주주 간 계약서를 체결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이웰은 바이오 SRF 연료를 연소해 전기나 열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다. 이웰에너지 역시 제주도내 종합폐기물 회사로, 폐목재를 가공해 바이오 SRF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광진윈텍은 종합폐기물 회사인 이웰에너지의 지분 70%를 인수한 데 이어 친환경 자원 순환 발전 기업인 이웰의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해 지분 전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웰크론한텍과 광진윈텍은 '제주도 열병합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수익 다각화와 지속가능경영을 이끈다는 목표다.

이웰에너지가 폐목재로 고형 연료를 생산하면 이를 발전소인 이웰로 보내 전력을 생산해내는 방식이다. 폐기물 처리 수익과 함께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웰크론한텍은 자사 에너지부문이 보유한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바이오 SRF 연료 생산설비 및 발전설비 전반의 기술·관리 등을 담당하며 광진윈텍과 협력하기로 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SRF 발전사업 진출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을 웰크론한텍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