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저항하자 흉기 휘두른 50대..스스로 신고 후 음독

박대준 기자 2021. 10. 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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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연천군의 자신의 집에서 지인인 50대 여성 B씨를 마구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반항하자 흉기까지 휘둘렀으며, 이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뒤 음독하는 방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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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생명에는 지장 없어.."치료 끝난 후 조사"
© 뉴스1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연천군의 자신의 집에서 지인인 50대 여성 B씨를 마구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반항하자 흉기까지 휘둘렀으며, 이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뒤 음독하는 방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된 A씨와 B씨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치료가 끝난 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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