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400억→56경기 4골' 토트넘 윙어 "이제 나를 보여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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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은 아직 자신이 토트넘에서 더욱 보여줄 것이 남아있다고 자신했다.
베르바인은 누누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고 있었으나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약 1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베르바인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안다. 다시 건강해졌으니 이제 나를 보여줄 차례다.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어려웠지만 이번 시즌은 긍정적으로 시작했다. 곧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확신에 찬 태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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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스티븐 베르바인은 아직 자신이 토트넘에서 더욱 보여줄 것이 남아있다고 자신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2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헴에 위치한 헬러돔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테세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그룹 선두에 올라 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장에 베르바인을 동행시켰다. 베르바인은 누누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고 있었으나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약 1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부상에서 돌아왔고, 비테세전이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누누 감독도 경기 전 "베르바인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일대일 돌파에서 환상적이고, 공격적이며 심지어 빠르기도 하다. 우리한테 베르바인은 필요한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며 칭찬했다. 이에 베르바인은 "감독이 나한테 그렇게 말해준다는 건 좋은 일이다.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사실 누누 감독은 칭찬해줬지만 베르바인이 보여준 토트넘에서의 활약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베르바인은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됐는데, 당시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11억 원)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데뷔전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신고하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거기까지였다.
2020-21시즌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공격 포인트가 워낙 저조한 까닭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담감을 전혀 덜어주지 못한 셈이다. 지금까지 59경기 출전에 4골 9도움이 전부다.
하지만 베르바인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안다. 다시 건강해졌으니 이제 나를 보여줄 차례다.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어려웠지만 이번 시즌은 긍정적으로 시작했다. 곧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확신에 찬 태도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베르바인은 "우리는 UECL에 참가하는 중이고, 우리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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