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캡틴 주민규, "팬들이 만들어준 유니폼 입고 전북 꼭 꺾겠다"

유지선 기자 입력 2021. 10. 21. 14:25 수정 2021. 10.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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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주장 주민규가 파이널 A 진출을 결정 지을 중요한 승부처인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주장 주민규는 "팬들이 만들어준 유니폼으로 전북을 이겨서 반드시 파이널 A에 진출하겠다. 유니폼을 입으면서 선수들끼리 정말 멋지고 좋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번 경기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라며 새 유니폼을 접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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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장 주민규가 파이널 A 진출을 결정 지을 중요한 승부처인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제주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경기를 갖는다. 현재 제주는 10승 14무 8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6위 수원 삼성,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42점)와의 격차는 승점 2점이다. 제주는 정규리그 1위부터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A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제주는 21일 오전 11시 제주시 삼무로에 위치한 호텔레오에서 남기일 감독과 주장 주민규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주민규는 "전북을 상대로 승리해 반드시 파이널A에 진출하겠다"면서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는데, 지금은 부상에서 잘 회복했다. 내가 주장이지만 모든 선수들이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분위기도 좋다"며 전북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뜨린 주민규는 현재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수원 FC의 라스(31경기 출전)도 15골을 기록했지만, 주민규보다 경기 출전 횟수가 많다. 하지만 주민규는 걸출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이에 대해 주민규는 "내가 부족해서 뽑히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동기부여는 계속 가지고 있다. 팀 발전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며 대표팀 발탁도 중요한 동기부여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전북전에 선수들이 착용할  특별한 유니폼도 선공개됐다. 그동안 팬들이 '그린포인트(Green Point) 제도'를 통해 직접 모은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 유니폼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을 비롯해 그동안 재생 유니폼이 여럿 선보였지만 제주의 재생 유니폼은 팬들이 직접 페트병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재생 유니폼의 명칭은 '제주바당'이다. '바당'은 제주어로 '바다'라는 뜻이다. 기존 제주의 주황색 유니폼과 스토리의 차별화를 두고, NO플라스틱을 통해 깨끗해지는 청정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유니폼 색상은 파란색을 사용했다. 유니폼 속 패턴은 곡선형 무늬로써 ECO(깨끗한 제주 환경-페트병이 재생 유니폼으로 재탄생하는 과정), WAVE(청정 제주 바다-도민의 참여로 거대해진 제주의 청정 파도) 등 2가지 컨셉을 담았다.

주장 주민규는 "팬들이 만들어준 유니폼으로 전북을 이겨서 반드시 파이널 A에 진출하겠다. 유니폼을 입으면서 선수들끼리 정말 멋지고 좋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번 경기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라며 새 유니폼을 접한 소감을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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