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 사업 85억원 횡령 혐의' 수자원공사 직원 조사

이재림 2021. 10. 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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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부산 지역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수년간 85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1일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직원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을 맡아 진행하면서 세금을 이중 청구하는 수법으로 사업비를 몰래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직원 윤리교육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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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자체 감사서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세금 이중청구 수법 써"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 부지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부산 지역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수년간 85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1일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직원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을 맡아 진행하면서 세금을 이중 청구하는 수법으로 사업비를 몰래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토지 보상 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위한 취득세를 중복으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액은 약 8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보고 있다.

공사는 최근 내부 종합 감사를 통해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사실을 파악한 뒤 부산 강서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직원 윤리교육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6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강동동·대저2동 일대에 총면적 2.8㎢ 규모로 들어선다.

헬스케어와 수열 에너지 등 5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어디서나 5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녹지와 수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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